주식 투자보다 중요한 경제 기초 원리
주식 투자를 고민 중이신가요? 차트를 보기 전에 경제의 맥(脈)을 먼저 짚어야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습니다.
요즘 주변을 돌아보면 다들 주식 얘기를 합니다. "누구는 얼마 벌었다더라." "누구는 주식으로 엄청난 이익을 남겨 차도 바꾸고 집도 넗혀 새집으로 이사했다더라." 등 심지어 식사자리에서조차 주식 이야기로 시작해서 주식 이야기로 끝납니다. 그래서 너도나도 덩달아 주식시장에 불나방처럼 뛰어드나봅니다. 제 옆집에 사는 젊은 새댁도 주식에 대한 일면식도 없었는데 친구들이 돈 벌었다는 소리에 자신도 가지고 있던 쌈지돈을 털어 반도체 관련 S주식에 투자를 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몇 십만 원 이익을 봐서 좋아라 했는데, 현재는 50만원가까이 손해를 봤다며 빼지도 못하고 울쌍을 지으며 얘기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남이 하니까 나도 잘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으로 시작하지만 막상 시작해 보면 생각대로 되지않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이 주식입니다. 그래서 전문가를 찾게되고 주식 공부를 하고 경제 공부하기를 시작합니다. 그러면 왜 주식은 우리의 바램대로 움직이질 않을까요? 주식의 등락은 선택해서 투자한 그 기업의 실적이 아무리 좋다할지라도 그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금리나 물가, 환율, 경기변동성, 정부정책, 돈의흐름 등과 같은 경제 기본 원리들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눈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주식을 언제 사고, 언제 팔아야할지 감이라도 잡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주식은 경제 기초 원리와 밀접한 관련을 갖고 움직이는 시장이기에 투자를 결정하기 전에 먼저 경제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제 기초, 금리 : 돈의 가격을 결정하는 기준
금리는 일반적으로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차용자가 지불하는 이자로 곧, '돈의 가격'을 결정하는 기준입니다. 대출을 쓰는 소비자와 기업의 입장에서는 금리가 0.5%만 올라도 대출 이자 부담이 늘어 소비가 둔화되고 기업은 자금조달 비용이 커져 생산을 줄이게 되고 실적 둔화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반대로 금리가 내려가면 돈을 빌린 사람의 입장에서는 이자 부담이 줄어 소비와 기업활동이 활발해지죠. 그래서 우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발표에 항상 촉각을 세워야 합니다.
경제 기초, 환율 : 돈의 교환비율로 경제 지표 중 하나
환율은 우리나라 돈과 타국 돈과의 돈의 교환 비율로 우리 생활 물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경제 지표입니다. 원화 가치가 상승하면 해외에서 수입하는 원자재나 수입물품들의 가격이 낮아져 소비나 기업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원화 가치가 낮아지면 해외에서 들여오는 원자재나 곡물, 에너지 가격이 높아져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 수입하기 때문에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고 소비자들의 소비여력은 줄어들게 됩니다.
경제 기초, 물가
요즘 생활 물가가 예전같지 않지요? 환율이 많이 뛰었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찜해두었던 물건 하나를 사려 해도 거의 2배 가까이 오른 물가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는 경험을 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면 물가가 오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우선적으로 사람들은 물건 사는 횟수를 줄이게 되겠죠. 지출을 줄이고 기업은 원자재 값과 인건비 부담으로 지출 비용을 줄이는 형태의 경영환경 개선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물가 상승이 정부가 의도한대로 적정한 수준으로 완만히 오른다면 그것은 경제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경제 기초, 경기
경기가 좋아지면 사람들은 소비를 늘리고 기업은 더 많은 제품을 생산하여 판매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매출과 이익이 늘어나면 주식 시장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반대로 경기 침체기에는 소비자들이 열어두었던 자신의 지갑을 닫게되고 기업들도 투자 감소와 실적 악화를 겪게 됩니다. 그래서 사장의 투자자들은 경기의 흐름에 항상 관심을 갖는 이유입니다.
경제 기초, 기업 실적
기업의 매출이 매년 성장하고 영업이익도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면 그 기업은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일시적인 기대감만으로 주식 가치가 급등한 기업이라면, 그 기업의 시장 가치는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왜냐면 주식은 그 기업의 미래가치를 사고파는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는 이웃이 샀다는 이유만으로, 잘나가는 사촌이 샀다는 이유만으로 주식에 투자하기보다 관심있는 기업의 실적을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경제 기초, 돈의 흐름
사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 어디로 흐르는가입니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낮으면 돈은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향하고 금리가 높아지면 돈은 은행으로 향합니다. 결국 돈이 움직이는 방향이 곧 시장을 변화시키는 흐름의 방향키인 것입니다. 이 원리를 이해하신다면 단기적인 주가 변동에 일희일비하기보다 경제 시장의 더 큰 흐름을 읽는 눈을 키우시길 권합니다. 그래서 경제 공부가 필요합니다.
경제 기초, 정부 정책
어제 정부에서 발표한 '미래대응기금 신설'같은 정부의 정책 발표는 투자 시장을 적극적으로 움직이게 합니다. 정부가 말한대로 "미래, 청년, 지방, 교육 등 4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 반도체, 피지컬AI, AI데이터센터 건립이라는 3대 메가프로젝트에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정책 발표만으로도 이런 특정 산업(예: 반도체, AI)과 관련한 개인과 기업들의 성장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경제 뉴스를 접할 때는 단순히 듣고 흘리는 것이 아니라 그 정책 발표가 어떤 산업에 영향을 줄지 한 번쯤 생각해 보시는 것도 경제 기초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한국 할매의 한마디
경제를 이해하면 주식 투자를 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저도 과거에 주식을 좀 해봤다는 단순한 이유만으로 나도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방에 큰 수익을 얻으려는 욕심으로 겁없이 인버스에 투자했다가 인생이 나락갈뻔한 과거가 있습니다. 시장의 큰 흐름을 잘못읽은 댓가였지요. 그런 일을 겪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그 사건은 제 삶을 통틀어 인생에서 가장 큰 고통이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시장 경제를 이해하는 공부를 다시 할 수 있게 되었고 무엇보다 세상 시류나 잔파도에도 흔들리지않는 세상을 넓게 보는 눈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이제부터 다시 경제 공부를 시작합시다. 위에서 언급했던 경제의 기초가 되는 7가지 원리들을 공부하고 알아가면 경제뉴스를 훨씬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고 투자를 결정할 시기를 정할 때도 자신의 판단을 믿을 수 있게 됩니다. 경제 기초 공부는 이제 누구나 해야하는 생활경제의 필수이자 지혜입니다. 주식보다 경제를 먼저 배우려는 작은 습관 하나가 저와 여러분의 성장에 큰 힘이 될것입니다.
"오늘부터 경제 뉴스 헤드라인 하나씩 읽기부터 시작해 보세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